안녕하세요, 걸조입니다 :-)
요즘에는 글을 쓸 때마다 오랜만이라는 말을 하게 되네요.
최근에 이사도 하고 뭐 좀 배우러 다니면서
불나방처럼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게다가 이사 온 집에서 필요한 걸 매일매일 주문했더니
요즘엔 택배 받아서 정리하는 게 제일 큰 일이에요.
이사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택배기사님이랑 친해진 건 안 비밀! XD
다녀온 맛집들이 수두룩한데
사진만 정리해두고는 포스팅을 못했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막창in천상>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1길 20-12
연락처 : 052-244-9288
영업시간 : 오후 4시 - 밤 12시 (월요일 휴무)
오늘의 울산맛집은 바로 '막창in천상'이에요! :-)
울산의 시내라고도 불리는 성남동 좀 다녀본 분들이시라면
익숙한 상호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본점은 성남동의 큐빅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막창in성남'이에요.
손님이 많아지면서 사장님께서
천상에도 분점을 하나 더 내셨더라고요!
익숙한 상호에 들어가 봤더니 익숙한 분이 사장님이셔서
따로 여쭤봤어요 ;-)
성남점이 천상점이랑 같은 사장님 맞아요! (소곤소곤)
울산맛집 막창in천상은 무한리필 고깃집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주메뉴는 막창이고 그 외에 대패 삼겹, 통삼겹, 닭구이, 똥집 구이 등
여러 가지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보실 수 있어요!
제가 막창in성남을 굉장히 자주 다녔었는데요.
우선 울산분들은 막창 먹으러 간다 하면
병영이라는 곳을 많이 떠올리실 거예요.
그런데 저는 병영 막창은 너무 질겨서 많이 못 먹어요.
사실 병영에서 막창을 먹는다 하면
막창을 다 먹고 나오는 칼국수 때문에 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막창in성남에서 막창을 한번 먹어본 후에는
병영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막창in성남이랑 막창in천상의 막창이
엄청나게 부드럽다는 거죠!
오늘은 울산맛집 막창in천상의 리뷰니까
천상점만 얘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우선 막창in천상은 기본적으로 홀 자리가 따로 있고
이렇게 좌식으로 되어있는 자리가 따로 있어요!
저는 신발을 벗는 자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 번도 앉아본 적 없지만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
처음 방문하시면 직원분께서
가게를 이용해 보신 적이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그리고 기본적인 설명을 해주신 뒤
상차림과 고기를 가져다주세요.
그 후 원하는 고기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계속해서 가져다주신답니다!
(막창 너무 많이 먹어서 민망했는데
직원분께서 아무 신경도 안 쓰십니다!ㅋㅋ)
그리고 이건 셀프바의 모습인데요.
처음 상차림에 웬만한 곁들임 찬들은 다 나와요!
버섯이나 소세지, 맛살 등은 원하시면 가져가서
구워 드시면 된답니다 :-D
고기를 제외하고 다른 반찬들은 전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돼요!
어떤 가게에서는 야채 많이 먹으면 눈치 주시고 그러셔서
저는 이렇게 셀프바가 있는 곳들이 좋더라고요.
원하는 만큼 맘껏 먹을 수 있어 좋아요ㅠㅠ
제가 울산맛집 '막창in천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메뉴는
막창과 간장 닭구이인데요! X )
그냥 구워 먹어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야들야들한 상태의 막창을 먹을 수 있는데
이 날은 불막창도 한번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불막창은 기존의 막창을 어느 정도 구우신 뒤
직원분께 '여기 불막창 해주세요~'라고 요청하시면
직원분이 오셔서 부추를 넣고 불막창 소스를 부어서
만들어주세요!
처음에는 이게 많이 매우려나 하는데요!
양념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끓으면
그때부터 매운맛이 계속해서 강해집니다! :-P
하지만 불에 그을린 양념 맛이 또 막창을 맛있게 만들어주죠?ㅎㅎ
아.. 사진만 봐도 군침이 흘러요.
막창in성남점에서만 사장님을 뵙다가
천상점에서 만나 괜히 반가운 척을 하며 이것저것 여쭤봤는데요.
막창은 사장님께서 직접 초벌을 하신대요.
부드럽게 삶아 불판 위에서 많이 구워도 질겨지지 않게 초벌 하는 게
사장님만의 노하우라네요!
그 외에도 양념되는 고기들은
전부 울산맛집 '막창in천상' 사장님께서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셔서 손님상에 내는 거래요! :-)
그래서인지 양념돼지갈비나 닭간장구이 등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맛이 없는 메뉴들이 없어요!
야들야들하니 얼마나 맛있던지
사실 막창은 불판에 오래 구우면 질겨지는데
울산맛집 '막창in천상'에서의 막창은
불판에 오래 두면 겉바속촉이 완성된답니다!
신랑이랑 저랑 한 번 방문하면 막창을 진짜 미친듯이 먹어요 ㅠㅠ JMT!
더군다나 막창in천상에서는 카레가루를 주는데요.
막창을 카레가루에 찍어 먹으면
거기가 헤븐이에요, 정말!
막창 소스도 직접 만드셔서 주시는 터라
저는 카레가루보다는 막창 소스를 즐겨먹었는데
신랑이 딱 한 번만 먹어보래서 먹어봤더니
와, 귀에서 상투스 울리더라고요!
지금은 막창 소스와 카레가루 번갈아서 잘 먹는답니다!
저희 신랑은 오로지 카레가루만 먹어요 :-)
(카레가루 거의 조지고 오는 기세예요..(소곤소곤))
고기를 어느 정도 다 드셨으면
울산맛집 '막창in천상'에서는 수제비를 주세요.
땡초가 들어가 있어 칼칼한 국물이 예술인데요!
매번 수제비만 먹다가 이 날은 왜 또 냉면을 시켰는지..ㅠㅠ
사실 뒷 테이블에서 물냉면을 주문하는데
오, 나도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바로
"여기 물냉면 하나 추가요~!"
냉면도 맛있더라고요!
사실 고기를 워낙 많이 먹어서 식사메뉴는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 날 냉면 먹고 생각을 바꿨어요.
역시 한국인의 후식은 식사메뉴^^
다음엔 된장찌개에 밥 하나 먹으려고요.
불판 위에 갈비 조금 구워서요! :-)
막창in천상이 천상의 메인 도로가 아닌 한 블록 뒤에 위치해있어요.
가게 앞으로 3-4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으니
차를 갖고 방문하셔도 좋을 듯싶어요!
울산 놀러오시면 여러 종류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울산막창맛집 '막창in천상'에서
야들야들한 막창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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